[스릴러, 감동, 가족 소설 추천][어린이날 기념] 프란츠 이야기 09 텔레비전을 보고 싶어!

2022. 5. 5. 14:29독서하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6143

이 책의 주인공, 초등학생 프란츠. 주위 친구들은 전부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재미있는 시리즈를 보는데 프란츠는 부모님의 반대로 텔레비전을 보지 못한다. 이에 프란츠는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친구들이 텔레비전을 보지 못하는 본인을 비웃을까 싶어 본인만이 볼 수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다며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하는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36143

텔레비전을 보고 싶어!

프란츠는 요즘 부모님에게 불만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집에 케이블 텔레비전을 신청하지 않은 것. 또 위성 방송 안테나도 달지 않아서 프란츠네 집에서는 세 개의 채널밖에 볼 수 없다. 학교에

www.aladin.co.kr


★★★★★ 감동, 스릴, 교훈이 담긴 가족 소설! 모든 페이지에 즐거움이 있다. <박산조일보>
★★★★★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었다. 어린 시절의 향수가 떠오른다. <The PSJ times>
★★★★★ 프란츠의 성장 일기! 나도 함께 성장했다. <The SJ Journal>
PSJ는 박산조 이니셜이다.

01. 들이며

이 책의 줄거리를 상기하며 쓰다 보니 스릴러 소설의 줄거리와 흡사(맥락이 그렇다는 것이다)한 부분이 있어 옳다구나! 하고 콘셉트를 영화 줄거리 식으로 적어보았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나는 어린이가 아니지만 오늘같은 날은 어린이들 덕에 쉬는 날이니 무엇 하나 어린이를 위해보자 하는 식으로 이 책을 가져오게 되었다. (실제로 가져오지는 못했다. 메타버스가 조금 더 발전하길 바란다.) 이 책은 중고서점에서 며칠 전 읽은 책인데 짧게 훑기만 하려다 내 생각보다는 분량이 꽤 있어서 놀라며 완독했던 책이다. (그래도 10분동안 읽었다.) 초등학생 전 아주 어린 시절에 어떤 글을 읽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나는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추리물에 빠져 한동안 셜록 홈즈,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등을 정말 빈번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조금 더 크고 나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오는 셜록 홈즈 드라마를 봤고 요즘도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처럼 어린 시절에 읽었던 창작물과 책은 어떠한 식으로도 먼 훗날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 같다. 조금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볼걸도 싶지만 어린 아이에게 뭘 그렇게까지 많은 것을 바라는지도 싶다. 그것은 지금부터 차차 채워나가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02. 책에 관하여

이 책의 주 소재는 거짓말인듯 싶다. 친구들에게 지어낸 거짓 프로그램 이야기를 해결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더 있다. 그것 역시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인데, 가족들과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나름 현명하게 사건이 해결된다.

03. 맺으며

내가 어렸을 때 떠올리던 지금 시점의 내 모습과 현재 내 모습에는 분명히 괴리가 있다. 자라가며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되는 대신 그만큼의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 요즘처럼 살아가기 쉽지 않을 때에는 다들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걱정 없이 자라는 자 어디 있겠느냐만은 어린 시절의 고민과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은 그 고민의 양상, 방향, 깊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된 모습을 동경했으나 나이를 많이 먹기만 한(...) 지금은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의 내가 누릴 자유를 동경했기 때문이겠고 지금의 나는 어린 시절 했던 철없는 고민들을 동경한다. 정말로 모순이다. 남의 집 떡이 더 커보인다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ㅋㅋ)

각자의 문제는 해결되고 나서 비로소 작아보인다. '발표할 때 실수하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은 발표를 끝내고서야 비로소 뭔 시답잖은 고민을 했냐며 작아지고 '넘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은 넘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별 게 없음을 깨닫게 된다. 친구들이 텔레비전을 보지 않는 나를 바보처럼 생각하면 어떡하지와 같은 프란츠가 했던 고민은 그 당시 프란츠를 삼킬 만큼 커 프란츠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들었겠지만 그 순간을 보내고 나서는 정말 철없고 귀여웠던 고민임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 모두 나이를 먹으며 레벨업을 하고 더 커다란 퀘스트에 얻는 보상이 더 크듯 고민을 모두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어른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ps 이 글을 읽고 있는 어린이가 있다면 투자 공부도 해보심이...(물론 농담이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 좋은 양분을 만들길!(이것은 농담이 아니다.)